미일올스전에 사용되는 공식구

이번 미일올스타게임에 참가중인 메이저리그팀을 올스타팀으로 부른다면 이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수많은 메이저리그의 올스타급 선수들에 대한 대단한 결례가 될듯 하다.

특히 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경계선상에 있는 선수도 포함되어 있는등 함량미달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타선은 꽤 강력하다라는 것이다.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보스턴 타선에 견주어지는 것만 봐도 그렇다.

반면 일본팀은 몇몇 릴리프 투수가 1군투수라고 말하기 힘든 레벨에 있기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선수가 수준급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3차전 선발이었던 다와타도 세이부의 강력타선덕에 다승왕을 차지한 건 맞지만 그래도 시즌 war가 4를 넘는 수준급 선발이었다. 이런 투수를 상대로 완벽한 공략에 성공한 메이저리그 타선은 정말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역시 공시구의 반발력차이는 무시못할 수준이었다. 이번 대회 일본팀은 수비시에 일본제의 야구연맹 공식구를 사용했고 메이저리그팀의 수비시에는 반발력이 낮은 롤링스사의 메이저리그 공식구가 사용되는데 솔직히 몰리나의 홈런은 메이저리그 공식구였다면 플라이다.

반면 오카모토와 야마다의 외야플라이는 일본공이었다면 홈런이었다.

친선경기이기에 가능한 룰이지만 좀 아쉽긴 하다. 뭐 그동안 쭉 그래왔지만 그라고 보니 같은 공식구가 사용된 대회는 2014년이 유일하다. 이때에는 wbc공식구가 사용되었다.

아뭏든 이번 대회를 즐기는데 있어서 공식구의 사용도 염두되었으면 좋겠다.


벨기에의 뻥축구에 무너진 일본

일본은 자국팀의 벨기에전 선전으로 들떠있고 칭송하는 분위기이나 과연 그럴까. 벨기에의 파워플레이에 어처구니없게 무너진 일본은 치명적인 약점을 만천하에 공개해버렸다.

일본처럼 듀얼에 약한 팀은 수비라인을 내려서는 곤란하다. 그렇게되면 벨기에전처럼 단순한 파워플레이에도 팀은 무너지기 마련이다. 또 포제션사커의 추구는 선택이 아닌 사활의 문제다. 서로가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받는 난전은 단순한 파워플레이에도 쉽게 무너지는 허약한 듀얼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일본으로선 반드시 피해야하는 상황이다.

포제션사커는 궁극의 수비전술이다. 경기내내 볼을 돌리다 종료직전에 한골을 넣고 종료휘슬이 울리는 경기운영이 포제션사커의 이상이고 일본이 추구해야할 수비전술이다.
그렇지않고선 이후 제대로 일본을 마크할 강호국들을 일본은 상대하기 힘들다.

타고난 세컨드 스트라이커 카가와

능멸당한다라고 표현하기 딱 맞는 팀이 일본이다. 하지만 간혹 무시할 수 없다라는 의견도 있는데 그 이유는 카가와 신지때문이다. 아니 도르트문트 때문이다. 카가와가 돌문의 황금기의 주역이긴했지만 그 때문에 돌문이 강력했다기보단 그가 돌문의 팀컨셉에 맞는 적절한 플레이를 해주었던 건 사실이다.

카가와는 일본대표팀에서 늘 돌문에서와 같은 퍼포먼스가 가능하지 못하다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필자는 단언한다. 클롭이 카가와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그의 게겐 프레싱전술을 일본대표팀이 구사함과 동시에 카가와가 사실은 공미가 아니라 세컨드 스트라이커라는 것을 인정하기만 하면 일본은 엄청난 전력업을 이룰 수 있다.

카가와는 분데스리가에서 선풍을 일으킬 그시절부터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빛난던 것이다. 하지만 맨유 이적후 돌문에 북귀해서도 카바와가 자신의 포지션에어 뛴 경우는 극히 제한적이었다.

메이저리그 보다 한발 앞선 일본리그의 플라이볼 혁명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는 플라이볼 혁명이 최고의 화두였다. 이전까지 강조되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 생산보다 공에 각도를 주어 플라이볼을 만드는 편이 훨씬 생산적이라는 신개녕이 등장한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플라이볼 비율을 보면 지난 시즌 일본리그는 40%를 넘는 반면 메이저리그는 35%대에 머물렀다. 실은 일본은 플라이볼 혁명이 완수되어 있던 것이다.

하지만 일본타자들이 타구에 각도를 부여하는데 능해 그런 것은 아니다. 의도적으로 볼의 밑부분을 문지르듯이 침으로서 백스핀을 거는 타격이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고 그렇기에 그 기술에 특화되어 있는 것인데. 우선 일본의 공식구는 반발력이 좋고 공기저항을 덜 받아 백스핀에 의한 비거리 증대 효과가 크다라는 특징에 힘입은 바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른 일본공은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때리면 공이 변형되면서 에너지손실 효과가 발생 비거리 안나온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일본은 메이저리에 비해 한발 앞서 플라이볼 혁명을 완수하게 된 셈이다.

오치아이와 오오타니

요즘 메이저리그에서는 오오타니 열풍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직히 일본에서 그가 활약하던 시절에 비해서 그 위상이 올라간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투수로서의 능력보다는 타자로서 메이저리그에서 이정도의 파괴력을 보여준다라는 것이 놀랍다. 일본리그에서 파워히터로 이름을 날리던 타자들에게 무덤과도 같았던 메이저리그 아닌가

그런데 오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이미 걸출한 파워히터로 자리매김했다. 아니 적어도 그의 배팅 파워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용된다는 것은 증명했다.

이전 필자는 일본리그의 홈런타자들은 파워보단 볼에 백스핀을 걸어 긴 비거리의 플라이볼을 만드는데 특화되어 있다라고 쓴적이 있다.

오치아이 히로미츠는 가장 대표적인 유형의 선수로 그는 방송에서 자신의 홈런 비결은 공의 밑부분을 뱃으로 문지르듯이 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장 177 에 82kg에 불과한 신체조건으로 일본리그의 전설적인 홈런타자였던 오치아이. 만일 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면 어떠했을까? 필자는 폭망했을 것이라본다. 그의 홈런비결은 일본리그 한정으로 절대 메이저리그에선 통할 수 없다.

오오타니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선풍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메이저리그에 맞기 때문이다. 그의 일본리그의 많은 선배들중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추락했지만 그렀다고 그들의 일본에서의 업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 중심적인 생각은 노다. 일본리그와 메이저리는 너무 많이 다르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