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상의 점수로 수치화해본 이치로 단타의 가치.

 

쏘왓님의 자료조사에 따르면, 주자 2루상황에서 이치로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확률은 45%이고, 메이저리그 평균은 58%라고 한다.

그럼 이것을 이용해서 득점기대치로 이치로 단타의 가치비교를 해보기로 하겠다.


득점기대치는 아웃카운트에 따라 달라지므로, 아웃카운트별 득점기대치를 합하여 그 평균값을 구한다.

구체적으로 아웃카운트별 타석비율을 알게되면 좀더 정밀한 값을 알 수 있겠지만, 일단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아웃카운트별 타석수는 동일하다고 가정하기로 한다.


, 득점기대치는 주자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단타로 인해 주자2루상황이후 만들어지는 주자상황은 다양할 수 있으나, 일단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두가지 주자상황만을 가정해보기로 한다.

1타점을 올리고, 주자 1루를 만든 상황과 주자 1,3루를 만든 상황이다.


1타점을 올리고 주자 1루상황을 만든 경우, 아웃카운트에 따라 득점기대치는 3개가 된다.

노아웃 : 1.896 원아웃 : 1.536 투아웃 : 1.227

이 세값을 합하여 3으로 나누어주면 평균 득점기대치는 1.553이다.


타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주자 1,3루를 만든 경우는 다음과 같은 득점기대치를 가진다.

노아웃 : 1.838 원아웃 : 1.185 투아웃 : 0.524

이 세값을 합하여 3으로 나누어주면 평균 득점기대치는 1.182.


1타점을 올리고 주자 1루상황을 만들 확률에서 메이저리그 평균은 58%, 이치로는 45%라고 하면 주자 1, 3루를 만들 확률은 각각 42%55%가 된다.

이 확률값을 앞서 구해놓은 두가지 주자상황에서의 평균 득점기대치, 1.5531.182에 곱해주면 메이저리그 평균과 이치로의 안타가치를 득점기대치로 산출할 수 있게 된다.


메이저리그 평균 : (0.58*1.553)+(0.42*1.182)=1.397

이치로 : (0.45*1.553)+(0.55*1.182)=1.349


득점기대치로 본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평균대비 가치는 1.349/1.397=0.966.

96.6%정도의 생산력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이 된다.


그럼 이번엔 XR에서의 단타가치인 0.5를 기준으로 이치로 단타의 가치를 XR 포인트로 표현해보자.

이치로의 주자2루 상황에서 나온 단타는, 쏘왓님의 추가진루율을 그대로 인용해서 계산했을 때,  메이저리그 평균의 96.6%의 효율을 가지므로,  XR에서의 단타가치가 0.5이므로, 이치로의 실제 XR에서의 단타가치는 0.483이 된다.

0.5와 비교했을 때, 이치로의 단타는 0.017점이 떨어지는 셈이다.


이치로의 9년통산 주자 2루상황에서의 단타 갯수는 124개였다.

여기에 이 0.017을 곱해주면 9년동안 주자 2루상황에서의 이치로 XR상의 단타가치의 평가절하분이 나오게 될 것이다.

그 값은 2.108점이다

메이저리그 9년통산의 평가절하될 주자 2루상황에서의 단타의 XR가치가 그렇다는 것이다.



과연 이 값이 큰 걸까?


다른 주자상황까지 고려하여 계산해 볼 용의는 얼마든지 있다.

쏘왓님이 계산하여 증명했다고 하는 그 추가진루율을 이용하면 위에 전개한 계산방법을 동원하여 얼마든지 XR상의 수치로 바꿔낼 수 있다.

그런데 그 수치는 매우 미미할 것임은 쉽게 짐작이 된다.


이치로는 단타중 66%를 주자없는 상황에서 쳐냈는데, 주자없는 상황에선 그 어떤 단타라도 같은 가치를 가진다.

우리가 평가절하가 가능한 이치로의 단타는 34%정도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34%에서도, 쏘왓님 스스로도 주자3루상황은 이치로의 단타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실제 평가절하 가능한 이치로 단타의 펴센테이지는 그 보다 적을 것이다.


쏘왓님의 주장대로 이치로의 단타가치가 떨어진다고 쳐도, 이 정도는 이치로의 생산성 있는 아웃카운트가 XR에서 평가되지 못하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만회하고도 오히려 더 남는다.


다음글에선 이치로의 생산성 있는 아웃카운트가 XR에서 얼만큼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XR수치로서 계산해보도록 하겠다.






덧글

  • sayuksin 2010/01/10 20:40 # 삭제 답글

    쏘왓이 이치로 아웃별 출루율 얘기하면서 간과한게 있는데, 이치로는 2아웃 스코어링포지션에서 성적이 좋다는 것이죠.

    0아웃,1아웃,2아웃 으로 갈수록 득점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게 때문에, 2아웃 스코어링 포지션에서의 안타는 0아웃,1아웃때보다 훨씬 가치가 높습니다.

    09년MLB의 2아웃RISP 은 타-장타율은 241-381 인 반면, 이치로는 통산 353-455로 타수의 38%의 타점을 올렸죠. 09MLB평균은 타수의 32%의 타점을 올린 반면에 말이죠.

    즉, 09MLB를 기준으로 리그평균타자였다면, 2아웃 RISP에서 167타점을 올릴것을 이치로는 196타점을 올렸고, 자신의 통산 타율,장타율보다 2푼,2푼1로 높은 성적을 거뒀기에 가중치를 두어야 하겠죠.

    느낌만으로도 이치로는 XR이나 RC에서 과소평가 받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인데, 쏘왓이 잘난척 할려고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하네요.
  • wizard 2010/01/11 12:29 # 삭제 답글

    정확히 지적하고 계시네요. 님 말씀대로 2사후에는 득점기대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안타를 쳤을 때 득점기대치 상승분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반대로 아웃이 되었을 때에는 이닝이 종료됨으로 득점기대치는 제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득점기대치 하락폭은 커지기 마련이구요.
    선수개개인의 득점기대치 기여분은 결국 득점기대치를 얼만큼 상승시키느냐로 평가되어야 하는데, 쏘왓님은 단순히 팀득점기대치만을 생각하시더군요. xr이란 것도 개인이 얼만큼 득점기대치를 상승시켰는가를 포인트화한 것인데 말이죠.
    무사에 선두타자로 나와 출루하는 것을 쏘왓님은 대단히 높게 평가하지만 실제 득점기대치의 상승분은 0.385점에 불과합니다. 2002년도 메이저리그 평균치를 참고로 했을 때 그렇습니다.
    만일 모든 단타를 이런 형태로 친다면 그선수의 단타가치는 0,385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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