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첸밍과 할러데이의 운명을 가른 것은?

한 때 명문 뉴욕 양키즈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서, 2006년과 2007년 연거푸 19승을 따냈던 왕첸밍.

그러나 2008년 부상으로 주춤하더니, 2009년 시즌에는 1승 6패, 방어율 6.94라는 참담한 성적을 거두고 쫓겨나듯 양키즈를 떠나야만 했다.

고속 싱커를 주무기로 완성도 높은 맞춰잡는 투구술을 자랑하던 왕 첸밍이 이처럼 벼랑끝까지 내몰린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사실 왕첸밍 투수가 롱런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은 일각에서는 존재해왔던 것이었다.

이런 시각은 9이닝당 삼진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 빌 제임스의 지론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투자대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학이라고도 할 수 있는 머니볼의 선구자인 빌 제임스에 대한 신뢰성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삼진율이 좋지 않았고 극단적으로 맞춰잡는 방법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왕첸밍의 롱런 가능성도, 빌 제임스의 이론에 비추어 생각해보면 불안한 면이 분명 있는 것이었다.

 

왕첸밍은 부진하던 2009년 시즌에도 91.8마일에 이르는 평속을 유지했을 만큼 빠른 공을 가진 투수이면서도, 그의 커리어 통산 9이닝당 삼진수는 4.16개에 불과하다.

야수의 도움없이 투수가 자력으로 아웃카운트를 벌 수 있는 삼진능력을 일컬어, 빌 제임스는 농구에서의 선수 신장과 같은 것으로 말하기도 했을 만큼 중요한 기초 자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왕첸밍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왕첸밍과 현역 최고의 메이저리그 투수중 한명인 로이 할러데이와는 매우 비슷한 측면이 있다.

 

첫째 구속수준이 거의 엇비슷하다.

 

둘째 포심의 버티컬 무브먼트가 5인치대에 머물만큼 적어 포심과 변화구간의 궤도차이를 크게 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셋째 그러나 그대신 일반적인 투수들보다 포심의 싱킹성이 강한 점을 이용하여 맞춰잡는 피칭을 발달시켜 왔다.

 

로이 할러데이가 왕첸밍보다는 삼진율에서 앞서있지만, 로이 할러데이도 구위로 밀어붙히는 투수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대동소이하다.

그의 커리어 통산 피안타율은 2할5푼6리인데, 올해 메이저리그 피안타율이 2할5푼7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특별히 할러데이가 피안타가 적은 투수도 아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솔직히 그가 성공적으로 맞춰잡는 피칭을 해 왔는가 하면 그렇게 보기도 힘들다.

그의 통산 babip는 2할9푼9리이고 올해 메이저리그 평균 babip는 3할이다.

딱히 그가 맞춰잡는 피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기도 힘든 것이 현실 아닌가?

 

냉정하게 말해서 로이 할러데이는 메이저리그 평균수준 혹은 그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공의 위력을 가진 투수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빌 제임스의 이론은 왕첸밍에겐 완벽에 가까우리만치 적용되지만, 로이 할러데이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꾸준한 성적을 내며 롱런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평균수준의 공을 가지고 말이다.

 

그의 비결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낮은 사사구 허용율. 로이 할러데이의 통산 9이닝 볼넷허용수는 1.97개에 불과하다.

둘째 낮은 피홈런율. 로이 할러데이의 통산 9이닝 피홈런수는 0.75개다.

 

로이 할러데이는 완벽한 제구력으로 적은 볼넷만을 내줄뿐 아니라, 코너 코너를 찌르는 뛰어난 로케이션으로 피홈런도 성공적으로 억제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피안타율이 결코 뛰어나다고 할 수 없음에도, 안정된 whip을 유지할 수 있었다.

투수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whip에서 로이 할러데이의 통산성적은 1.19다.

 

로이 할러데이의 사례는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크게 나을 것이 없는 구위더라도 안정된 제구력을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투수로 군림할 수 있다라는 것을 입증해준 것이라고 이해해도 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왕첸밍의 몰락도 빌 제임스가 말했던 것처럼 삼진능력의 열세로 인해 롱런이 힘들었다는 식의 접근으로는 안된다라는 생각이다.

왕첸밍은 구속에서나, 볼의 무브먼트나 모든 면에서 망가지기 시작했던 2009년이라 해서 특별히 나빴던 것도 아니나, 눈에 띄는 것은 볼넷허용과 피홈런수가 크게 증가했다라는 점이다.

9이닝당 볼넷허용수는 4.07, 9이닝당 피홈런수는 1.5개로 치솟았는데, 로이 할러데이와는 상당한 차이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속과 무브먼트에서 그다지 나빠지지 않았던 왕첸밍은 볼넷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피홈런수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제구력이 악화되면서 생겨난 결과다. 삼진율이 적은 투수가 루상에 많은 주자를 내보내고 또 그 주자들을 한꺼번에 불러들이는 피홈런수가 증가했으니 버텨낼 재간이 있었겠는가? 왕첸밍 역시 로이 할러데이처럼 메이저리그 평균에 비해 특별하게 피안타가 적은, 타자가 치기 어려워하는 투수도 아니었으니 제구력이 떨어지면서 당연히 피안타 자체의 증가도 상당했다.

 

로이 할러데이를 지탱하고 있는 생명선은 구속도, 무브먼트도 아니다. 바로 제구력이다.

왕첸밍에게도 이 점은 마찬가지였나, 그는 그것을 잃어버림으로써 일거에 몰락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덧글

  • asdf 2010/05/03 18:52 # 삭제 답글

    이게 무슨 이명박 삽질하는 소리냐? 결론은 잘 던지는 투수가 장땡이다라고 들리는데, ㅅㅂ 그런 말은 누가 못하냐?
  • 모자이크 2010/05/03 22:37 # 삭제 답글

    싱커 전문선수는 롱런하기 힘들다 항상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 비교불가 2010/05/04 18:36 # 삭제 답글

    왕첸밍은 싱커만 죽어라 던지는 싱커볼러
    할러데이는 싱커를 던지는게 아니고 커터가 주무기인데..
    애초에 왕서방과 할러데이를 비교하는 거에서부터 에러 아닌감;;
  • wizard 2010/05/05 01:17 # 삭제 답글

    할러데이도 싱커볼러입니다. 버티컬 무브먼트가 5인치 대인 할러데이의 패스트볼은 전형적인 싱커죠.
    그리고 컷패스트볼이나 싱커나 그게 그겁니다. 어느 방향으로 휘는가의 문제죠. 미묘하게 휘면서 가라앉는다라는 구질에선 똑같습니다.
  • 할러데이 2010/05/05 12:25 # 삭제 답글

    의삼진율은 9이닝딩7개이상으로 왕첸밍보다 9이닝당3개이상이많은데..이건 정통파투수하고비교해도 최정상이 아닐뿐이지 꿀리는수치가 아니거든요?? 그의 주력변화구인 커브의언급은 없으시네..
    그리고 왕첸밍이 09년에 무브먼트가 크게 나빠지지않았다?? 작년왕첸밍경기 하이라이트말고 제대로시청하신적이나있어요? 그전에는요?? 구속도 평균1마일가량 떨어지기도떨어지고 무브먼트는 잘나갈때에비해 완전실종되서 죄다 가운데성으로 몰리는싱커만던지니 당연히 볼넷율하고 피홈런율이 늘어날수밖에..

    그리고 볼넷율하고 피홈런율이 늘어나면 성적이나빠지는건 당연한거고 그원인이 어떻게비롯되느냐를 파악하는게 포인트인데..글의핀트를 잘못잡으시는듯.

    또한 싱커볼투수들은 피안타율은 정통파에비해서 높은편이지만 피장타율은 훨낫죠. 이런특성의차이때문에 싱커볼투수들은 피안타율로 구위를판단하긴 다소 어패가있죠. 피장타율도 같이봐야지
    할러데이는 싱커라기보다는 투심-커터지만(투심과 싱커는 모 거기서거기라고도 할수있지만 커터와 싱커는 공의괘적이 다르죠. 미묘하게휜다는점에서는 같다고볼수도있지만)
    결론적으로 할러데이는 92마일이상의 최고수준은 아니지만 정상급의 스피드+현란한무브먼트+제구력+아메3위권내로 평가받기도하는 커브의위력 이모든게 혼연일체가된투수이지 제구력만으로 먹고사는투수가아니죠. 할러데이만큼 제구력이 있어도 그가갖춘 다른요소들이없다면 아무나 할러데이가될순없죠^^
  • 결론적으로 2010/05/05 12:26 # 삭제 답글

    할러데이를 두고 빌제임스의삼진이론이 적용되지않는다는 투수라고하는건 어패입니다. 9이닝당7개이상이면 절대 삼진능력이평범한수준은 아니니까요. 최정상이 아닐뿐
  • wizard 2010/05/05 23:04 # 삭제

    물론 할러데이는 왕첸밍보다는 뛰어난 삼진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생각해보세요. 할러데이는 대단히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빌 제임스의 이론은 삼진능력이 롱런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인데, 할러데이는 삼진능력에 비해 매우 오랫동안 그것도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성적을 꾸준히 찍어주고 있습니다.
    빌제임스가 삼진을 중요시 했던 이유가 뭡니까? 삼진능력을 투수가 가지고 있는 공의 위력이라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실제 할러데이의 구위는 절대로 성적만큼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피타율자체도 본문에 업급했던 대로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월등한 것이 아닙니다.
    또 삼진이 적은 대신 싱킹 패스트볼로 잘 맞춰잡으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인데요. 저는.
    할러데이의 babip는 본문에도 언급한 대로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메이저리그 평균과 비교해서 말이죠.
    즉, 삼진이 되었든 아니면 맞춰잡든 그건 상관이 없는데 할러데이의 공은 타자가 매우 치기 어려운 공은 아니란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고, 결국 구위가 압도적이 아니더라도 볼넷을 최대한 억제하고 피홈런을 줄임으로써 로이 할러데이의 호성적이 가능했다라고 판단한 겁니다.
    이 두가지는 제구력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거죠.
    님의 표현은 참 좋습니다. 모든 것이 혼연일체가 되었다.
    하지만 사실 그 중에서 제구력을 제외하면 할러데이만의 장점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즉 구위자체로는 할러데이는 그다지 뛰어난 존재가 아니란 겁니다.
    하나 하나를 뜯어보면 대단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단 한가지 로이 할러데이만의 장점으로 단단하게 결속되면서 그를 뛰어난 투수로 만들었습니다.
    그건 제구력이 아닐까요?
  • 님은 2010/05/06 09:56 # 삭제

    정통파투수가아닌 투심/싱커볼러의 구위를 피안타율과 babip로만 판단할려고하니 착각을하시는겁니다. 할라데이와 다른정상급투수의 피홈런율과 피장타율을 한번비교해보시기바랍니다. 절대 구위가 그들에비해 떨어지는것이아닙니다. 제구력이외에 할라데이만의 강점이 왜없습니까? 엠엘비정상급으로 인정받는 커브, 현란한무브먼트의 투심/커터 거기에서나오는 땅볼유도능력과 피장타억제능력, 투구수절약에서 나오는 이닝소화능력
    그리고 할라데이삼진능력도 최정상급이 아닐뿐이지 분명 정상급에해당하는수치입니다. 최정상급에비해서 딸리지않냐고반문하신다면 그것을 커버하는능력이 최상급의땅볼유도능력과 피장타율억제능력이고요.물론 할라데이가 왕첸밍처럼 정상급의변화구가없고 그로인해 삼진능력이 리그평균도 안되는수준이었다면 지금처럼할수는없었겠지만 그렇지가않죠 그에게는 투심/커터로인한 땅볼유도능력과 피장타억제능력외에 리그상위권의구속,정상급의커브에서나오는 삼진능력도 아울러있으니까요. 물론 님이언급하신 제구력도있고요
  • wizard 2010/05/06 23:30 # 삭제

    피안타율로 우리는 할러데이가 메이저리그 평균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안타를 맞지 않는 투수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피babip를 통해서 할러데이가 메이저리그 평균에 비해서 범타를 유도해내는 능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인가요? 피안타율은 가장 종합적으로 한 투수의 구위를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생각하며 피babip 역시 가장 좋합적으로 범타유도능력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생각하는데요.
    냉철하게 데이터를 통해서 판단해보면 할러데이는 구위보다는 피홈런억제력과 낮은 사사구 허용율이 가장 큰 무기라는 결론을 자연스럽게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님의 팬심에 상처를 주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할러데이는 스스로도 삼진은 과장된 지표라고 말하는 투수입니다. 맞춰잡아도 똑 같은 아웃이다라고 믿는 투수고 여기에 집중하는 투수죠. 그러나 그는 범타유도에서 특별히 뛰어난 투수는 아닙니다.
    물론 그라운드볼 유도는 뛰어나죠. 이것이 피홈런의 억제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메이저리그의 평균과 엇비슷한 정도의 범타유도능력이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오히려 할러데이는 자신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던 삼진율이 맞춰잡는 투수치고는 높다라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고 있는 셈이네요.
  • 좀 구체적으로 2010/05/07 07:20 # 삭제

    이해를 잘못하시는거같은데 원래 싱커/투심볼러는 피안타율이나 babip수치는 정통파유형에비해 인상적이지않아요. 말그대로 땅볼유도로인한 맞춰잡기투수인데 그만큼 배트에 공이맞는횟수자체가 더 많죠. 같은급수의 선수라면 정통파투수들보다 당연히 타자가 공에맞추는횟수가많아지죠.
    같은타율이라도 타석수의 많고적음에따라서 그가치가 달라지듯 투심/싱커볼투수의 피안타율과 babip를 정통파투수와 액면그대로 비교하는건 어패가있는겁니다.
    대신에 상황적으로 이런경우가많죠. 안타를맞아도 제가 강조한대로 피장타율이 정통파투수들에비해서 매우낮기떄문에 단타를맞은다음 병살유도 이런식의 장면이 많습니다. 정통파투수들에비해서 안타를 좀 더맞아도 그것을 커버하는 장면들을 많이 볼수있죠 . 케빈브라운이라는 선수를 보신적이있는지 모르겠는데 할러데이이전의 유명한 싱커볼러였는데 이선수도 이선수의명성에비하면 피안타율은 외형상 높게보입니다.
    님한테 권해드리고싶은건 기록으로만 선수를 평가할려고하지말고 한번 관심가고 포스팅하고싶은선수가있으면 그선수의 풀영상같은걸 다운받아서라도 함 실제플레이하는경기를 제대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하이라이트영상말고 풀영상으로) 오로지 기록으로만 판단할려고 하시니깐 잘못생각하시는것이 많은거같네요.

  • 그리고 2010/05/07 07:26 # 삭제

    같은타율이라도 장타율에따라서 그가치가 천양지차인것처럼 피안타율도 피장타율에따라서 다른겁니다. 피안타율을 희생하고 피장타율을 최대한 억제하고 병살유도횟수를 늘리는것이 투심/싱커볼러의 초점이고 피장타율은 투심/싱커볼러에게있어 피안타율보다 구위를 반영하는 요소인겁니다.
  • ㅂㅈ 2010/05/06 09:29 # 삭제 답글

    아무리 19승을 해도 그렇지 왕챈밍이 양키스란 막강한 타격팀에 있기때문에 그정도 한거지
    19승 할때도 방어율은 안좋았던걸로 아는데.
    비교할때가 없어서 할러데이랑 비교질이냐 어이가 없군
    중화족이냐? 일본야구 메쟈리그 좋아하고 왕챈밍이랑 할러데이랑 엮는거 보니 짱개냄세 심하다,
  • 굿 2010/05/06 09:53 # 삭제 답글

    윗놈아 왕서방 19승할떄 그 극악한 아메리카 동부에서 3점대 중반 찍었다 띱떄야


    아시아의 에이스 왕서방
    메이저리그 최초의 동양인 다승왕 왕첸밍 ...할러데이보다 한수위입니다 글 정정 바래요^^
  • aiss7 2010/05/07 11:52 # 삭제 답글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기록으로 보자면 방어율 사구와 삼진의 비율, 위기시 피안타율, 주자가 있을때와 없을때의 피홈런율, 그리고 장타허용율 요즘은 위의 수치가 아주 중요하죠. 결국 위의 수치가 따르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부분이 제구력이죠 그다음에 공의 무브먼트를 중요시하죠. 제구가 되야먄이 맞춰 잡든 삼진을 잡든 하게됩니다. 그만큼 제구가 되는 투스는 타자입장에선 부담이 상당하죠. 참고로 일본에는 제구력이 아주 띄어난 투수가 많죠. 거기에 공의 무브먼트가 더해지면 정말 대단한 투수가 되는것이죠. 다행이 우리나라에서는 각팀의 에이스급 투수들이 제구력과 무브먼트가 상당합니다. 일본과 대등하게 싸울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이죠. 결론은 결국 제구가 안되는 투수는 공의 위력이 있더라도 이기기 힘들다는것이죠. 여러분들은 2009WBC때 이와쿠마나 윤석민의 봉중근의 투구내용을 다시 한번 보시면 쉽게 수긍이 갈껍니다.
  • 그렇지만 2010/05/07 13:07 # 삭제

    구위가 형편없는데 제구가좋다고해서 다 해결되는것또한 절대아닙니다.
  • 여기서말하는 2010/05/07 13:09 # 삭제

    구위란 비단직구구위뿐만아니라 변화구도 포함한것이구요. 각리그마다 정상급의위치를차지하는 투수들을보면 대개 그리그기준으로 강속구투수가 많은것만봐도 제구만이 정답이라는것또한 구위가 다라는것과 마찬가지로 병맛논리죠
  • 실제 2010/05/07 13:11 # 삭제 답글

    위에님이 주장하는것과는달리 어느투수가 제구가 어느투수보다 나쁘더라도 구위가 그투수보다 압도적이면 더좋은성적을 올리는경우는 많이볼수있습니다. 위에님이 말한 제구가없으면 안된다는것도 그제구가 어느정도수준이냐에따라 다른거죠. 아예 스트라익자체도 잘안들어간다고 표현할수있을정도의 막장제구라면 그렇겠지만 그정도수준만아니면 구위가 제구를 압도하는경우는 많습니다.
  • 지랄 2010/05/08 15:20 # 삭제 답글

    미오야마 개소리 좀 그만해라
  • 위에님 2010/05/09 05:02 # 삭제 답글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구위가 아무리 뛰어나도 한가운데 들어가면 무조건 장타허용 자주 하지요. 야구를 배울때도 제일 중요한것이 원하는곳에 던질줄 아는 제구력이 중요하고 구위는 제구력이 따라주면 자연히 따라오는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부드러운 자세에서 제구력이 나오고 구위도 자연히 잘아나는거죠. 솔직히 구위만 따지자면 우리나에도 좋은선수가 많으나 제구력이 안되서 실패하는 선수를 수없이 보셨을껍니다. 한기주,오승환이 대표적이죠. 코너웍이 안되고 제구가 안되므로 스트라이크 잡으려고 가운데 던지다 장타맞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 띄어난 투수들은 상당수가 제구가 좋은선수들이 많았죠. 물론 그들은 구위도 좋았던건 사실입니다. 물론 요즘은 구위를 상당히 중요시하나 그것은 제구력이 뒷받침되고 나서의 이야기입니다.
  • 윗분 2010/05/09 07:49 # 삭제 답글

    오승환을 실패한선수로꼽는분은 님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한기주는 기대에못미친건맞지만 그가 결정적으로 요즘 안보이는이유는 막장제구로 사라진게 아니라 부상수술때문입니다. 제구가 중요하지만 그중요성에서 구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지는않습니다. (구위란 직구외에 변화구위력도포함)
  • 하눌타리 2010/05/09 08:17 # 삭제 답글

    할러데이의 제구력이 뛰어나서 오랜 시간 정상급 투수로 머물고 있다는 결론에는 동의합니다만, 그걸 설명하는 과정이 좀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중 맞춰잡는 수준으로 내세운 babip이란 기준은 선발로 나오는 어지간한 투수들은 말씀하신 0.300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레전드인 톰 글래빈이 0.286, 랜디 존슨이 0.302이고, 사바시아도 0.295정도입니다.

    할러데이의 맞춰잡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은 이닝 소화 정도와 투구수로, 남들보다 적은 투구수로 리그 최정상급 이닝 이터로 있다는 데, 의심할 여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wizard 2010/05/09 09:10 # 삭제

    님 말씀대로 할러데이뿐 아니라 특별이우수하게 맞춰잡는 능력이 뛰어난 투수는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은 저도 기록을 톻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빌 제임스가 삼진능력을 중요시 했던 것은 이유가 있었던 거죠.
    피타율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는 맞춰잡는 피칭으로는 불가능하며 역시 삼진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한 것 같습니다.
    할러데이의 피타율이 메이저리그 평균과 비교해서 두드러지게 좋지 못한 것은 역시 삼진능력이 다른 라이벌, 린즈컴이나 그레인키 등의 다른 정상급 투수들보다 낮기때문이겠죠.

    맞춰잡는 피칭의 효용가치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인 것 같네요. 님이 언급하신대로요.
    그리고 피홈런의 억제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그라운드볼은 홈런이 절대 될 수 없으니까. 물론 그라운드 홈런이라는 것도 있긴하지만.
    하지만 피홈런의 억제라는 요인은 반드시 그라운드볼 투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아니죠.
    역시 제구력이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할러데이는 낮은 여사구율과 피홈런율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온 투수인데 모두 제구력과 매우 관련이 높은 지표들입니다.
    그의 생명선은 구위보다는 제구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봄날의얼음 2010/05/10 00:16 # 답글

    타자를 기준으로 생각해봅시다. 좋은 타자란 뭡니까. 출루율 좋고, 장타율 좋은 타자지요? 이 논리는 투수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좋은 투수란 피출루율과 피장타율이 낮은 투수겠죠.

    피출루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1. 안타를 적게 맞아야 하고, 2. 볼넷을 적게줘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wizard님도 충분히 설명을 하셨지요. 안타를 적게 맞는 능력은 흔히 피안타율, K/9으로 알 수 있고, 볼넷을 적게 주는 능력은 BB/9으로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장타율에 대해서는 어쩐 일인지 설명을 안 하셨습니다. 피장타율이 낮은 투수란, 단적으로 말해 싱커볼러입니다. 땅볼은 홈런으로 만들 수 없고, 2~3루타가 되기도 어려우니까요. 그러면 땅볼 투수가 최고겠네? 그건 아니죠.

    보로스 맥크라켄이 제시한 통계에 따르면, BABIP는 투수의 능력이 아닙니다. 그저 행운과 수비수들의 능력의 조합일뿐이죠. BABIP는 모든 투수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숫자를 보인다는 것이 맥크라켄이 연구한 결과지요. (프로스펙터스의 BABIP 항목을 참조하세요.)

    그렇다면 땅볼 투수의 장점은 뭘까요. 장타를 적게 맞는 것뿐입니다. 그 외에는 없죠. 그렇다면 좋은 땅볼 투수는? 땅볼을 적게 맞는 데다가 삼진까지 많이 잡는 투수죠. 로이 할러데이나 브랜든 웹처럼.

    왕첸밍은? 그냥 그 근처도 못간 투수입니다. 삼진을 못잡는다 = 구위가 떨어진다는 거죠.

    BABIP로 이 둘을 비교하려고 한 건 BABIP의 개념을 완전히 잘못 받아들이신 겁니다. BABIP는 별 의미가 없다는 게 BABIP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 봄날의얼음 2010/05/10 00:18 # 답글

    참고로, 로케이션 역시 구위에 포함되는 부분입니다. 구위란 단순히 공의 빠르기나 움직임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공의 쓰임 전체를 평가하는 말입니다. 브렛 세이버하겐처럼 말이죠.
  • WIZARD 2010/05/10 12:20 # 삭제 답글

    BABIP가 땅볼투수의 효율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저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큰 연관성이 없더군요. 소위 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여사구율, 피홈런율, 삼진율 이 세가지가 투수의 구위를 판단하는 세가지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해왔던 일본인 투수들은 삼진율에선 일본시절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특히 여사구율에서 스탯이 대폭 악화된 것 같군요.
    공인구의 영향은 분명 있는 듯 합니다.
  • -_-? 2010/05/20 09:17 # 삭제

    토론토시절부터 양키스킬러라 불리며 AL동부지구에서도 '엡솔루트 에이스'라는 소리를 들은
    할교수의 투구동영상을 보고 쓰는 글인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어쩌다가 할교수가 제구밖에 없는 투수이며 제구만으로도 빅리그에서 살아남는 예가 되는 겁니까?
    제구의 중요성을 강조하실거면 매덕스의 예를 들으셨어야지.
    할러데이의 경우, 물론 뛰어난 제구력도 있지만
    구위가 보통 투수들정도밖에 안된다 라는 소리는 헛소리로 들립니다만.
    그렇다고 할러데이의 이닝당 삼진율이 나쁜가? 아닙니다.
    10년이 넘는 커리어 동안 꾸준히 왕첸밍을 압도하는 스텟을 찍은 할교수가
    어째서 2년 반짝한 왕첸밍과 비교대상이 되는지 의문이군요.
    저에게는 이 글이 단지 ML에서도 제구력만 있으면 최고의 에이스다

    이 말을 하기 위해 엉뚱한 할러데이를 끌어들인 글로밖에 안보이는군요.
  • wizard 2010/05/22 02:24 # 삭제 답글

    할러데이의 삼진율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죠. 그의 성적을 생각했을 때 그 성적만큼의 구위는 아니라고 보는 것입니다.
    이글을 쓰고난후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제가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맞춰잡는 투구란 허상이다.
    결국 삼진능력과 제구력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제구력의 중요성을 더 실감하게 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_-? 2010/05/22 13:48 # 삭제

    물론 삼진능력, 제구력이 에이스의 필수 요소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구위로써 삼진을 잡는' 여타 에이스 (대표적으로 린스컴이 있지요)가 있는 반면
    할러데이는 '구위로써 맞춰잡는' 완투형 에이스입니다.
    그의 삼진율은 절대로 리그 정상급은 아니죠.
    그러나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때 그렇단 이야기고.
    '맞춰잡는 투구'를 기본으로 하는 여타 땅볼 투수들이 평균에 크게 못미치는 반면,
    할러데이는 평균 이상의 삼진율을 보이는 걸로 볼 때,
    분명 할러데이는 '맞춰잡되, 중요한 순간엔 삼진을 잡는 투수'라고 해석 할 수도 있죠.
    실제로도 그렇고...

    기록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있습니다.
    전적으로 글쓴분의 의견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기록으로 선수를 분석하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그 선수의 기록은 참고사항일 뿐 선수 기량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투수의 구위라는 '주관적 기준'을 단지 피안타율+삼진율+볼넷허용+구속+무브먼트
    등으로만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 -_-? 2010/05/22 13:53 # 삭제

    왕첸밍의 몰락은 부상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제구력이 무너짐->피안타율 증가, 피홈런 증가
    라는 글쓴분에 의견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구력만 떨어진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부상 이후 투구 매커니즘의 변화로 인해
    공의 구위도 떨어졌죠.

    글의 제목이 '할러데이와 왕첸밍의 운명을 가른 것은?'
    의 해답을 글쓴분은 제구력이라 하셨는데,
    말장난 같지만 그 해답은 제구력이 아니라 왕첸밍의 부상입니다.
  • wizard 2010/05/23 18:06 #

    구위를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관화 시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각종 지표들이 아닐까요? 지표가 참고사항이라면 아직 그 지표들이 완벽하게 구위를 객관화시켜주기에는 부족하다라고 이해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 -_-? 2010/05/23 20:53 # 삭제

    기록이 참고사항이라 하는 이유는
    투수의 경우, 모든 지표에 있어서 자신의 기량 문제도 있지만,
    상대하는 타자들의 수준에 따라 각종 지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L30개 팀의 총 6개의 지구 (AL서/중/동 - NL 서/중/동) 중 최악의 지구가 어디인지는 아시겠죠.
    할러데이는 AL동부지구에서 최약체팀 토론토의 투수로써,
    상대하는 팀들은 ML을 통틀어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두 팀 (NYY/BOS)과 템파베이를 상대하며
    승률,방어율 부문에서 꾸준히 10승이상/2~3점대 방어율을 유지해왔죠.
    같은 지구라고 해도 양키스의 타선지원을 받으며 나머지 3팀을 상대하는 것과,
    토론토의 타선지원을 받으며 나머지 3팀을 상대하는 것 또한 다르구요.

    또한 지구 이상으로 투수의 기록에 영향을 미치는건 리그의 차이죠.
    사실 AL과 NL의 차이는 투수의 입장에선 큽니다.
    바로 DH의 유무죠, 양키스,보스턴의 지명타자들은... 말할것도 없죠.
    DH인가 투수인가에 따라 투수의 지표는 크게 변화합니다.
    대표적으로, Wizard님꼐서 평균적 구위를 가졌다고 평가한 할러데이의 경우가 있죠.
    통산 커리어로 본다면 분명 그의 기록은 피타율/삼진율에 있어서 Absolute Ace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는 절대로 아닙니다.
    하지만 그의 NL이적 후의 성적은 어떤가요.
    오늘까지 10경기를 치른 지금까지의 지표를 본다면,
    피안타율/9이닝당삼진율/평균투구이닝/스트라이크-볼넷 비율
    모든 지표에서, 정말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어요.
    할러데이의 기량이 필리스로 이적 후 크게 향상된 것이 아니라면,
    그가 AL동부에서 찍은 스텟과
    (짧은 시간이나마) NL에서 찍은 스텟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같은 투수라 해도, AL동부에서 찍는 스탯과,
    NL동부에서 찍는 스텟은 분명 다릅니다.

    그의 NL이적 후 스텟을 분석해보신다면, 같은 투수이지만,
    Wizard님의 구위를 분석하는 지표들을 적용해 보인다면.
    리그를 옮겼다는 이유만으로, 완벽한 구위를 가진 투수로 해석이 되실 겁니다.
    물론, 아직 10경기에요.
    보여줄 것인지, 이미 다 보여준건지는 모르는 상황이지만,

    할러데이는 지금 ML에서 최고의 구위를 자랑한다는 것을 기록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wizard 2010/05/23 22:15 # 답글

    아메리칸 리그가 내셔널리그보다 수준이 높다라는 것은 인터리그를 통해 어느 정도 확인이 되고, 또 양키즈, 보스턴, 레이즈가 몰려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수준이 높다라는 점은 충분히 고려해봐야할 사항이긴 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런 펙터까지 고려한다고 해도, 그의 성적만큼의 구위를 지표로서 확인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 점을 고려해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투수들을 한정해서 할러데이의 구위를 지표로 확인해보는 방법이 필요하긴 할 것 같군요.
    그러나 이것에 대한 님의 지적이 지표는 그저 참고사항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과는 연결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사용한 지표활용에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보다 더 정밀하게 지표를 활용하면 그 뿐입니다. 지표는 그저 참고사항이다 보다는 보다 정확하게 지표를 활용해야 한다가 맞습니다.
    그리고 할러데이가 내셔널리그로 이적한 이후 지표만 본다면 할러데이는 대단히 뛰어난 구위를 가진 투수로 보게 될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지표활용이죠. 할러데이란 투수를 평가하는데 단 10경기, 내셔널리그에서 뛴 기록만을 가지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또 이 기록만을 가지고 내셔널리그가 아메리칸 리그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는 리그다라고 말하는 것도 우스운 것이구요.


  • wizard 2010/05/23 22:46 #

    잠깐 기록을 찾아보았습니다. 2009년 내셔널리그 투수들의 인터리그에서 기록한 피안타율과 할러데이의 2009년 피안타율을요. 결과 2할5푼9리와 2할5푼8리군요. 할러데이의 기록에는 지명타자제도가 없고 인터리그 전적에서 뒤지는 내셔널리그 타자들과의 대결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과 1리가 낮습니다. 이것을 보면 할러데이가 특별하게 아메리칸 리그의 동부지구에 소속되어 있었다고 해서 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지표에서 손해를 보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요.
  • -_-? 2010/05/24 21:12 # 삭제

    NL 평균
    ERA 4.19 ERA+ 102 Whip 1.380 H/9 8.8 HR/9 0.9 BB/9 3.6 SO/9 7.3 SO/BB 2.03

    Roy Halladay 10 game
    ERA 2.22 ERA+ 192 Whip 1.104 H/9 8.5 HR/9 0.4 BB/9 1.4 SO/9 6.9 SO/BB 4.92 77.0 IP

    Tim Lincecum 9 game
    ERA 2.35 ERA+ 155 Whip 1.139 H/9 7.0 HR/9 0.5 BB/9 3.2 SO/9 10.2 SO/BB 3.17 61.1 IP

    Ubaldo Jimenez 9 game
    ERA 0.99 ERA+ 134 Whip 1.276 H/9 7.5 HR/9 0.6 BB/9 4.0 SO/9 7.9 SO/BB 1.99 63.1 IP

    Adam Wainwright 9 game
    ERA 2.49 ERA+ 137 Whip 1.234 H/9 8.4 HR/9 0.6 BB/9 2.7 SO/9 7.2 SO/BB 2.69 65.0 IP


    Mike Pelfrey 9 game
    ERA 2.86 ERA+ 95 Whip 1.471 H/9 9.8 HR/9 0.7 BB/9 3.4 SO/9 5.3 SO/BB 1.55 56.2 IP

    Roy Oswalt 9 game
    ERA 2.66 ERA+ 159 Whip 1.066 H/9 7.2 HR/9 1.0 BB/9 2.4 SO/9 8.9 SO/BB 3.75 61 IP

  • -_-? 2010/05/24 21:53 # 삭제

    기록에 대한 자세한 이해 없이 먼저 생각없이 말씀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찾아보니 WIzard님의 말대로 9이닝당 피안타율에 있어 할러데이의 성적은 8.3~8.8을 넘나드네요.
    다른 NL 에이스들과의 대조를 해보니,
    이닝이팅 능력/9이닝당 볼넷에선 할러데이가 압도적이며,
    삼진율에 있어선 린스컴의 압승.
    방어율에 있어선 우발도 히메네스가 발군이더군요.

    확실히, 피안타율에 있어선 다른 투수들에게 못미치네요.
    다만, 적은 볼넷으로 Whip이 낮다, 이것 또한 Wizard 님의 말에 부합됩니다.
    SO/BB 4.92라는 수치는... 전성기 매덕스엔 크게 못미치지만.. 그 외의 투수들과의 비교에선 우세.
    그로 할러데이는 볼넷이 적다, 제구력이 좋다. 이것 또한 맞는 말이구요.

    뉴욕에서 공부할 때, 입장료가 비싸서 야구장엔 별로 못갔지만,
    알바까지 하게 만들며 절 야구장으로 불러준 할러데이인지라... 약간의 팬심성 발언이 들어간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그런데, 지켜본 그의 투구스타일은, 현란한 제구력으로 타자를 현혹한다.. 라기 보단.
    싱커성 포심, 각종 변화구를 섞어가며, 타자를 볼카운트 싸움에서 압도하여 잡는,
    그런 스타일이었기에, 전 그의 구위를 의심하지 않았고요.

    저는 찾을 수 없는 자료인데,
    한가지 찾아주실수 있으시겠습니까?

    스트라이크/볼 비율.
    저는 찾을수가 없더군요.
    제가 언급한 투수들의 스트라이크/볼 비율에서,
    할러데이의 지표가 밀린다면, 깨끗이 Wizard님의 의견을 인정하겠습니다.

    저는 할러데이가 삼진을 잡는 투수란걸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본 할러데이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였습니다.
    그가 볼넷이 적은 이유도, 타자 승부를 길게 끌지 않는 그의 스타일에서 기인한 것이라 보구요..
    그로 인해 완투율에 있어서 다른 투수들을 압도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스타일을 분석할 때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자료가,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아닐까요.

  • -_-? 2010/05/24 22:00 # 삭제

    추가로, 저는 내셔널리그가 아메리칸리그보다 수준이 높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이나마)<- 라고 말한 것 또한 그 기록의 신빙성엔 문제가 있다.
    라고 말하기 위해서 일부러 표기한 겁니다만, 잘못 이해하셨나보군요.

    확실히 NL 이적 후로 할러데이가 이적 효과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구위가 뛰어난 투수로 인정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한 것은, 확실히 실언이죠.)
    본인의 커리어 하이인 03년도, 26세의 기록을 33세인 지금 넘어서려고 하고있죠.
    물론! 10경기밖에 안 뛴 기록이지만 말이죠.
    커리어 하이인 03년도보다 승운은 따르지 않지만, 이 기세라면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다시 작성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예상했듯, 당연한 일이겠죠.
  • wizard 2010/05/25 23:12 # 삭제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가는 공(스트라이크와는 다릅니다.) 의 비율인 zone%를 보니까. 50.5%입니다. 리그평균은 47%정도 될 겁니다. 그런데 흥미를 끄는 것은 할러데이의 zone%는 매년 수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커리어가 앃일수록 볼성의 볼로 타자를 유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할러데이는 스트라이크존으로 공을 잘 던지는 것이 아니고,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는 볼성의 공으로 타자를 속이는데 뛰어납니다.
  • -_-? 2010/05/26 11:59 # 삭제

    으음.. 그렇군요.
    구위가 강하다기보단, 뛰어난 제구력으로 타자를 효율적으로 맞춰잡는다.

    맞는 말이군요. ㅇㅇ

    너무나도 강렬하게 제 인상에 남은 투수라, 약간 색안경이 있었나봅니다.
    이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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