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비슈의 충격적인 패배에 얼어붙었다.

내년 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이 거의 확실시되는 다르비슈 우우가 세이부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7실점의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첫패배를 기록했다.
최근 매시즌 압도적인 투구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해왔던 다르비슈는 경기마다 특별한 제구난을 보이지 않고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사실 좀 충격적이다.

이닝에 따라 제구 수준의 격차가 현격하게 보여지면서 맞아나간 이닝에서 대량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던 것이 다르비슈가 7이닝 7실점이라는 다르비슈라면 도저히 생각하기 힘든 처참한 성적을 남긴 한 원인이 되었다.

아직은 이르지만, 메이저리그의 공인구와 비슷하게 제작되어 올시즌 부터 사용되게 되는 통일구가 가져온 변수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마에다 켄 역시 한신과의 개막전에서 난조를 보이며 6이닝 5실점의 불안한 투구를 보였다.

다르비슈와 마에켄은, 현재 일본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선발투수로 불리우는 투수로, 매경기 안정적인 제구력을 과시하며 웬만하면 대량실점 같은 것은 하지 않던 투수였다.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제구력이다. 만일 제구력이 흔들리면 아무리 구위가 좋은 투수라 하더라도 세심한 볼배합자체가 불가능해지고 타자에게 특정구종을 집중적으로 공략당해 초반 ko하기 십상이다.
또, 빌 제임스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파했던 타자와의 볼카운트 싸움에서 절대 이기기 힘들다.

스트라이크를 잡기 급급해서 변화구로는 스트라이크를 잘 잡지 못하고 가장 스트라이크를 잡기 쉬운 직구에 크게 의존하게 되면 타자의 노림수에 걸려들지 않을 수 없으며, 변화구의 제구력이 되지 않아 타자가 속아주어야할 공이 볼이 되어버리면 투수는 볼카운트가 불리해져 곤란해진다.
타자나 투수나 자신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는 불리한 볼카운트에서의 성적을 훨씬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한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일본투수들은 대개 공인구의 차이로 인한 제구력의 하락으로 상당한 고생을 했고, 메이저리그의 공인구로도 일본에서 보여주던 제구수준에 어느 정도 근접해서 투구를 할 수 있는가가 일본에서의 성적과는 관련없이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소였다.
쿠로다가 되느냐, 마츠자카가 되느냐는 결국 메이저리그의 공인구로도 얼만큼 일본시절에 가까운 제구력을 보여줄 수 있는냐 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올시즌 일본리그는, 메이저리그 공인구와 매우 유사한 새로운 공인구가 채택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보다 쉽게 메이저리그에서의 퍼포먼스를 예상해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다르비슈가 개막전에서 기록한 충격적인 패배는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다르비슈의 메이저리그 성공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게끔 만든다.

새롭게 도입된 공인구의 반발력이 기존의 공인구보다 낮춰져, 투고타저의 에상도 있었지만, 공인구의 변경으로 인한 일본리그 투수들의 제구수준의 하락은, 제구력이 투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외로 타고투저의 현상을 몰고 올 수도 있다.

개막전에서 보여진 각 팀들의 경기내용은 투고타저보다는 타고투저에 더 가까웠다.



덧글

  • 히히히 2011/04/13 06:14 # 삭제 답글

    핑계쇼!!!!

    친일파들은 어쩔수 없다.
  • natsue 2011/04/13 08:09 # 답글

    이건 태클이 아니라 그냥 쓴소리입니다.
    사이영상하고 사와무라상은 구별합시다.
  • wizard 2011/04/16 12:37 #

    오타이니 양해바랍니다.
  • 참 이분도 2011/04/13 08:21 # 삭제 답글

    예전부터보면 설레발이 너무지나치시다는느낌 그러다보니 맞는게거의없죠. 한게임,한게임,한상황,한상황에 그렇게 일회일비를반복하지말고 좀 차분하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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