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팀의 전가의 보도 하이프레스 전술 중요해진 수비수들의 기술

상대 수비수가 볼을 가진 상태에서부터 강력하게 프레싱을 가하는 전술을 하이 프레스 전술이라고 부른다.
언뜻보면 뒷공간에 대해 노출을 많이 하기때문에 대단히 위험해 보이지만 개인의 역량상에서 열세인 약자가 강자를 잡는 방법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은 이미 증명되고 있다.

자금력에 열세에 있어 호화멤버를 구성할 수 없는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05가 하이프레스를 앞세운 전술로 상당한 성적을 거둘 수 있고 재정난에 시달리던 도르트문트가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크롭감독의 지휘하에 반란을 일으켜 분데스리가의 절대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일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기억에 새롭지만 독일출신의 슈스터 감독이 지휘하던 중소클럽 헤타페가 컵대회 준결승에서 외계인 호나우지뉴와 메시를 보유하고 있던 바르셀로나를 5-2로 대파했던 것은 지금도 전설로 남아있다.
이 경기에서도 슈스터는 강력한 하이프레스 전략으로 포제션 사커의 대명사 바르셀로나를 무력화시켰다.
메사와 호나우지뉴가 아예 볼을 터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바르샤가 자랑하던 공격자원을 경기장에서 지워버렸던 것이 승인이었다.

지난 런던 올림픽에서 선풍을 일으킨 일본팀도 이런 하이프레스 전술을 구사하여 스페인을 조별예선에서 격파하고 승승장구하여 4강까지 진출했다.
비록 4강에서 선수비 후역습을 채택한 한국에 패하긴 했지만 뛰어난 공격자원과 패싱플레이로 경기를 지배하려고 하는 팀을 상대로 일본은 하이프레스에 이은 쇼트카운트 전략으로 커다란 재미를 보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최근 일본 19세 청소년팀이 이란팀에게 하이프레스 전략에 무너진 것이다.
당초 일본팀은 이란을 한수아래로 보았고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로 여겼다.
이란은 뛰어난 신체조건과 기술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의 스피드는 있었지만 연계플레이가 약하고 패스회전도 느린 특징이 있었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란은 4-1-4-1 전술을 들고나와 전방의 5명의 선수가 일본의 수비진과 보란치에 대해서 격렬한 프레싱을 가함으로써 아시아에서는 수준급인 일본의 포제션사커에 기반을 둔 패싱게임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오프사이드 규정이 공격측에 유리하게 완화되면서 압박의 위치가 다소 내려간 것이 현대 축구의 상황인 것은 맞다.
그러나 프레싱수비의 고난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공격전술이 발달하면서 원터치패스를 통한 탈압박능력이 강화되었기떄문이다.
아무리 수비라인을 내리고 촘촘히 수비블럭을 쌓아도 상대의 득점을 저지하기가 쉽지 않게 된 것이다.

물론 10백 수비로 재미를 본 팀들이 간간히 나타나곤 하지만 한동안 공격축구가 설자리를 잃을만큼 질식수비가 위세를 떨치던 시기는 이미 지난지 오래다. 

그걸 증명하는 것이 스페인 대표팀이다.
한층 정교해진 조직적인 원터치패스로 스페이스를  만들어내는 공격력으로 낮은 위치에서의 프레싱 수비전술을 농락했다.
이런 스페인의 성공은 점차 파급되어 전반적인 공격의 질을 올려놓았다.
이는 약팀들이 그만큼 화려한 공격자원을  가지고 있는 강팀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래서 나온 것이 과감한 공격적인 수비, 즉 하이프레스 전술이다.
수비수들은 상대적으로 볼을 다루는 기술이 떨어지고 프레싱과 조우했을 때 당황하여 미스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뒤공간과 3선과 2선간의 간격이 넓어진다라는 단점이 있지만 수비수들의 경우 패싱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잘 활용하면 막아낼 수 있다라는 점도 하이프레스 전술의 성립기반이다.
즉 볼 다루는 기술이 낮은 수비수들의 약점을 찌르는 것이다.

이런 추세를 볼때 수비수들의 볼을 다루는 기술역시 매우 중요해진다. 상대가 하이프레스를 걸어오면 3선에서 1선으로 향하는 패스의 정확성 그리고 수비수들의 탈압박능력이 필요하기때문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