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Npb는 스플리터에 관한한 Mlb를 압도할까?

쿠로다 히로키가 히로시마로 돌아올 때만해도 NPB타자들 쯤은 압도할줄 알았다. 그는 기량이 쇠퇴해서 더이상 메이저리급의 투구가 불가능해서 일본으로 온 케이스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war에 있어서 그다지 변동이 없었다.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은 일본 타자들의 포크볼에 대한 대응력이 메이저리그 타자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쿠로다가 메이저리그에서 결정구로 사용하던 이 구종의 구종력이 일본리그 타자들의 한차원 높은 대응력에 애를 먹으며 크게 하락했다.

일본타자들이 포크볼에 대한 대응력이 좋은 것은 일본투수들의 포크볼의 질이 높고 또 많이 던지기 때문인데 그럼 왜 일본투수들의 포크볼은 그렇게 위력적일 수 있는지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하보자.

포크볼은 의도적으로 백스핀을 줄여 상향무브먼트를 감소시켜 타자를 현혹시키는 것인데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백스핀의 포심을 많은 회전량으로 던질 수 있어야하는데 일본투수들은 이 기술이 뛰어나다. 구속보단 순수한 백스핀을 강조하는 일본의 특징의 소산물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순수한 백스핀의 포심을 던지는 투수가 매우 적고 또 그런 투수가 있더라도 세트가 되는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는 더더욱 적다.

미스없이 포심에 순수한 백스핀을 거는 일본 투수들의 장점은 공식구의 차이로 인해 잘 발휘되기가 힘들다. 일본 투수들은 정통파라해도 파워에서는 메이저리그에 밀린다. 그들의 장점은 순수한 백스핀에 있는데 여기에 미스가 많아지는 메이저리그에서 본래의 실력을 발휘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일본리그라면 정교하게 순수한 백스핀의 포심을 구사하면서 포크볼로 타자를 돌려세우는 질 높은 투구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건 오직 일본리그에서만 가능하다.

덧글

  • 나그네 2020/06/10 13:23 # 삭제 답글

    게임수 적은 일본에서 war가 엇비슷하다면 실질적으로 적잖이 증가한건데?? 14시즌 양키에서 32게임 등판 15시즌 히로시마 24게임 등판? 무슨 이런논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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